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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犬)와 관련된 글자

오늘은 光復節이다. 하지만 우리민족에게는 '복'은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복'이야기를 하려고한다. 어제는 복날 중에 말복(末伏)이다. 우리나라로 못 오고 중국과 일본으로 간 태풍의 영향으로 한창의 더위도 잠깐 물러나서 복날이라도 시원하다. 그런데, 개와 관련된 한자는 많이 있지만 생각나는 글자는 伏이나 然(그럴연)이다. 이중에 然은 알고 있듯이 '그러하다'가 아니라 '그을리다'라고 한다. 그 이유가 있는 것이 漢字를 보면 개고기(肰) 아래에 불(火)이 있어 맞는 말이다. 개고기는 옛날부터 우리 조상은 먹었다고 한다. 불에 그을려서 말이다. 고기가 없던 시절에 닭고기도 귀했다고 한다. 하긴 고조선 같은 옛날에는 콩으로 단백질을 보충하긴 해도 한 여름을 나는 것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었을 것..

Etymology 2026.08.15

양산(梁山)인가, 良山인가?

양산(梁山)의 粱은 노량(露梁)할 때 대들보처럼 길게 늘어진 들보량(梁)이다. 신라 때는 삽량주(歃良州)라고 했다. 우리가 아는 良은 '어질다, 좋다'는 뜻이다. 하지만 갑골문에서 회랑(回廊)또는 복도(複道)의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면 그 당시에 형태면이든 용도면에서 回廊이 있었고, 이런 건축물이 있었다는 것이다. 良이 좋다(good)는 뜻으로 사용되면서, 대들보와 같이 중심이 되고 다리가 되는 梁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發音이 OC /*raŋ/으로 같다. 또한 본래의 뜻은 廊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漢字가 둘로 나뉜 것이다. 그래서 梁山은 삽량주(歃良州) 또는 양주(良州)에서 온 것이 이해된다. 왜냐하면 梁山은 慶州까지 거의 回廊과 같은 지형이다. 그래서 이 쪽으로 경주에서 부산 입구까지 경부고..

Etymology 2026.08.07

나성(LA)에 가면..

언젠가부터 우리는 미국(美國)을 그리워했다. 그중에도 우리와 제일 가까운 아메리카 본토인 LA(Los Angeles)이다. 여기서 아메리카는 물론 미국이다. 미국은 USA(United States of America)이다. 그리고 LA는 스페인어로 '천사들'이란 뜻이다. 본래 스페인어의 의미는 El Pueblo de Nuestra Señora la Reina de los Ángeles del Río Porciúncula (포르시운꿀라 강에 있는 천사들의 여왕인 성모의 마을)인데, 즉, 성모의 마을이다. 멕시코령에서는 Ciudad de los Angeles (천사들의 도시)이다가, 미국령이 되면서 줄여서 Los Angeles가 되었다. 본래 나성은 중국어로 羅省(Luó shěng)이라고 한다. 또 羅城..

Etymology 2026.06.29

머리 (首, 頁), cabeza

우리는 머리 하면 수(首)와 혈(頁) 두 가지를 머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首는 한중일 모두 지금도 머리라고 뜻을 새긴다. 그런데, 頁은 조금 다르다. 머리라는 부수로 쓰이나, 단독으로 쓸 때는 책장(冊張)이나 얼굴 面으로 쓰인다. 頁巖이나 油頁巖으로 보통 shale(泥板巖)이라고 한다. 셰일(shale)은 진흙, 점토, 실트 등 아주 미세한 입자들이 수평으로 쌓여 굳어진 퇴적암이다. 즉, 얇은 面으로 이루어진 퇴적암이다. 그렇게 요즘 頁은 사용된다. 미국은 shale층에서 뽑는 기술을 개발하여 石油를 생산한다. 반면 首는 머리 자체를 말한다. 처음엔 가축의 머리를 나타내다가 점점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의 머리를 指稱하게 되었다. https://aristode.tistory.com/m/8 눌러앉다, in..

Etymology 2026.06.22

피지컬 AI (Physical AI)

그래픽 카드에서 AI로의 GPU로 유명한 NVIDIA의 CEO 젠슨황이 올해 6월에 來韓했었다. 모두들 난리가 났다. 그는 주요 人士이자, 끝내주는 사람, 즉, 터미네이터(Terminator)이다. 작년의 깐부 會同때는 AI에 필요한 메모리 HBM 대표주자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올해는 이 피지컬(Physical) AI, 아니 조금 더 인간을 닮은 Robotics에 투자하겠다고 한다. 물론 목적은 사업을 늘리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Terminator는 Physical AI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인간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하든 인간을 닮은 피조물(被造物)을 만들고 싶어 했다. 마치 신이 되고 싶어 하는 인간처럼 말이다. Homo Deus가 현생 인류라면, 그다음은 신..

카테고리 없음 2026.06.12

저항(抵抗)

저항은 작용과 반작용처럼, 진행하는 힘이 있으면 進行하지 못하게 하는 저항하는 힘도 항상 작용한다. 저항(抵抗)은 물리적, 전기적 저항은 물론이고 사람도 이와 같은 저항 意識이 있다. 抵抗은 막을저(抵)와 겨룰항(抗)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자를 전공하기 전에는 저항의 색띠를 보고 엄청 흥미를 가졌다. 일단 알록달록하니까.. 나중에는 이 색띠가 무작위의 색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色 순서대로 저항치(抵抗値)의 의미가 있었다는 걸 알았다. 흑갈적등황록청자회백(黑褐赤燈黃綠靑紫灰白)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의 색, 五方色(적, 청, 황, 백, 흑)이 모두 들어있다. 抵抗은 갑골문에 없다. 둘 다 모두 扌(재방변 수)를 부수로 손(手)이 들어가서, ✋️ 으로 저항하며 막는다는 뜻을 나타낸다..

Etymology 2026.05.13

양자(量子, Quantum)

Quantum이라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oller)를 고객에 소개하면서 생각했던 내용을 非專攻者로써 量子에 대해 살펴보겠다. 量子란 무엇인가? 네이버 사전은 더 以上 나눌 수 없는 에너지(energy)의 最少量의 單位라고 하고 있다. 古典物理學에서는 빛에서 나오는 光子를 파동(波動)이라고 알고 있었고, 또 다른 생각은 光孑는 입자(粒子)라고 얘기하였다. 그런데,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이론에서 빛은 波動이자 粒子라고 하여 광전효과(光電效果)를 설명하였다. 즉, 익히 알고 있는 光量子를 발견하였다. 아인슈타인은 물질의 모든 것은 정해져 있다고 믿고 방정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여기 量孑까지.. 독일어 Ein + stein은 영어 ..

Etymology 2026.05.03

영장산(靈長山)

오늘은 뒷산인 영장산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그런데 이 山이 매지봉(梅址峰)이었다고 한다(漢字 梅는 매화와 관련이 없다). 예전에는 여기서 매를 길렀다고 한다. 아마 궁이나 매사냥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냥용 매를 훈련 시켰으리라 본다. 본래 우리말로 매가 앉고 지나는 곳, 봉우리.. 반대쪽은 광주(廣州). 廣州는 참으로 오래된 곳이다. 성남은 이 광주에서 분리된 지가 53년밖에 되지 않는다. 난한산성의 남쪽으로.. 그럼 이곳 영장산도 명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로 옆 맹산 너머에는 수도병원 밑에 율동공원이 분당의 쉼터가 되고 있다. 본래 영장산(靈長山)은 수정구에 위치한 고려 현종 때 창건한 봉국사(奉國寺)의 뒷산이다. 靈長山은 신령스러움이 오랫동안 머무는 산이란 뜻이다. 봉..

Trekking 2026.04.26

전기(電氣)

요즘에 전기를 사용 안 하는 게 이상할 정도이다. 물론 날씨가 더워지면서 올해는 더욱더 냉방기를 사용하리라 본다. 더구나 전기차로 교체하는 상황에서..하지만, 지금의 중동 특히 이란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석유 가격이 장난 아니게 올랐다. 물론 2차로 관련 석유화학 가격도 오르고 모든 물가가 우수수 오르겠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때도 경유가격이 더 비싸게 올랐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기를 만드는 주원료는 有煙炭이다. 온실가스의 주범이다. 하지만, 현재의 중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은 원자력발전이다. 재생에너지를 더 늘리겠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태양광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요즘 풍력 발전기의 노후로 화재가 나고 힘든 시기이다. 갈수록 전기는 더 필요해지고, 디지털화되면..

Etymology 2026.04.07

헤엄치다??(泳)

요즘 많이 떠오르는 말이 있다. 누군가가 '오락가락'하는 政策으로 인해 關稅도 올렸다가 戰爭도 일으켰다가, 다시 추슬러 담으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다. 헤엄칠영(泳)은 내 이름에 들어가는 漢字이다. 부수가 있고 길영(永)이 있어서 갑골문자가 없으리라고 생각했는데, 豫想과는 달리 아주 많은 형태의 갑골문자가 존재한다. 길영(永)도 다르지 않다. 永의 뜻은 '길다'라는 'long'이다. 그런데 이 말은 '길(road), 거리'와 같은 어원이다. 긴 것은 곧 길이다. 사람이 그 길로 가는 것이다. 그것도 하염없이 간다.https://aristode.tistory.com/m/3 길, 道, way, strata난 그 동안 길 위에서 인생을 많이 보냈다. 지방 출장을 가려면, 사람을 만나는 것 보다 길..

Etymology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