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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문자가 로마자(Latin alphabet)이다. 그다음은 漢字... 물론 문자가 없는 언어도 아직까지 너무 많이 존재한다. 그런데 우리말을 한글이 아닌 로마자로 적고 읽으려면 꽤 힘들다. 왜냐하면 로마자는 모아서 쓰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모아쓰기라는 것이 없다. 그래서 認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우리는 모아쓰기에 익숙해 있어서 한글도 풀어쓰면 읽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視認性이 좋게 각 분절음들을 모아서, 한 음절을 한 글자로~
이것은 정말 획기적인 발상이다. 물론 우리가 잘 모르는 거란문자(거란소자, 表音文字)가 기본자들은 漢字에서 글자를 차용했지만, 각 자음, 모음, 자음을 합쳐서 하나의 문자로 표기하였다. 세종대왕은 거란문자의 모아쓰기에 힌트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럼 한글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1. 훈민정음 창제 시에도 모아쓰기를 하여, 한글로 표기해도 漢字를 사용해도 문장의 길이는 똑같다. 그건 우리의 漢字音 은 한 자 한 자에 하나의 音으로 발음하기 때문이다. 중국도 漢字도 중세(수, 당) 시대에는 그렇게 발음했으나, 선비, 거란, 여진, 몽골의 침략으로 인해, 漢字音이 편하게 변하였다. 영어도 바이킹등 여러 종족의 침입으로 어휘가 짧아지고 편하게 변하였다. 물론 문법도 말이다..
만약, 일본어로 漢字를 사용하지 않고 일본의 가나(仮名)만으로 기록 시 문장 길이가 길어져, 부피가 커지고 경제적으로도 낭비이다. 예를 들어,
'한국은 중국과 일본과 달리 한글이라는 문자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어로 쓴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韓国は中国や日本とは異なり、ハングルという文字体系を使っている。띄어쓰기를 하지 않아도 길다. 만약, 이 문장에서 漢字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더 길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漢字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인성이 좋지 않아 읽기가 힘들어진다. 우리의 한글을 풀어쓴 것처럼..
또한 중국어는 언어체계가 다르지만, 漢字로 작성하고도 읽을 때는 말이 길어진다. 음절 수가 많아진다??
2. 음절 구분이 명확하다.
나무 vs. 남우 vs. namu
음절의 구분이 명확하여 전혀 다른 어휘가 되어, 뜻이 달라진다. 로마자는 음절 구분이 불명확하여 어디까지 한 음절인지 보기가 쉽지 않다. 외래어, 특히 영어를 한글로 적어놓으면, 읽기가 쉽지 않다. 역시 이것이 가독성(可讀性)인가 보다. 모아쓰기는 이런 모호한 부분을 없애준다. 하지만, 발음을 할 때는 '나무'나 '남우'나 동일한 '나무'이다..^^ 가나(仮名)는 音節文字이므로 대부분이 모아쓰기가 된다.
3. 한 음절씩 모아쓰기 때문에 글씨를 어느 방향으로 써도 상관이 없다.
이것은 중국이나 일본도 똑같다. 하지만 중국의 漢字는 表語文字이기 때문에 漢字를 모두 외워야 한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가나(仮名)가 있지만 히라가나, 카타가나를 써야 하고 漢字도 외워야 한다. 한국어도 漢字를 사용하였지만 또 지금도 사용하고 할 수도 있지만 현재는 모두 한글을 사용한다. 한국어는 중국어와 일본어와 달리 받침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한 음절씩 한글을 사용할 수 있다.
끝으로, 세로쓰기
바치미 어ㅂ스면 푸러쓰도 일끼가 쉬ㅂ다. 요즘은 학교에서 받아쓰기가 없다고 한다.
4. 한글은 자음만으로 음절을 만들지 못하다 보니, 풀어쓰면 읽기가 힘들다. 즉, 받침이 모음 없이 자음만으로 있다 보니 우리는 모음 없이 읽기가 힘들게 된다. 즉, 이 말은 모음이 많다 보니, 자음 표기만으로 읽기가 힘들다. 서아시아에서는 아랍문자, 히브리문자를 사용하지만, 아랍어 모음은 단모음 (a, i, u)과 장모음 (ā, ī, ū)이고, 히브리어도 5가지(a, e, i, o, u)이다. 즉, 모음이 많지 않아 자음문자로 발달했다. 또한 일본어도 모음이 5가지 밖에 되지 않아, 音節文字로 잘 발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맞지않아 音素文字인 한글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결국 사용 언어에 따라서 문자가 발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5. 訓民正音은 세로쓰기로 만들었기 때문에 세로로 쓴다면 풀어쓰도 모아쓰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정확하게는 세로로 쓰는 것이 한글을 읽는 것이 오히려 편한 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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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한글날, Hangeul Day
오늘은 한글날이다. 그러나 한글날은 한국어의날이 아니다. 한글날만 되면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자고 부르짓지만, 한글은 문자이고 한국어는 언어이다. 엄연히 다른 것이다. 물론 한글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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